현대글로비스, 지분매각 불발 소식에 하한가로 직행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주식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소식에 하한가로 직행하고 있다.
블록딜은 불발됐지만 현대차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에 나설 것이란 큰 방향성은 변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9시10분 현재 현대글로비스는 가격제한폭(4만5000원·15.00%)까지 떨어진 25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정 회장과 정 부회장이 보유중인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블록딜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탓이다.
매각 물량은 현대글로비스 502만2170주(13.4%)로 매각 단가는 전일 종가보다 7.5~12% 할인된
블록딜은 이날 개장 전 조건에 맞는 인수자를 찾지 못해 불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물량이 방대해 투자자들이 부담을 느낀 것이다. 그룹 측은 “현재 블록딜 재개 여부는 현재로서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전일 대비 2만2500원(9.45%) 오른 26만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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