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신년기자회견, “박근혜 대통령, 국민에게 더 큰 걱정 안겨줘”
문희상 신년기자회견
문희상 신년기자회견이 화제다.
13일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도서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문희상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발언에 대해 “국민의 걱정을 덜어주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더 큰 걱정을 안겨줬다”고 비판했다.
↑ 문희상 신년기자회견 |
이어 “시간은 길었지만 내용이 없었고 말씀은 많았지만 희망이 없었다. 작년 세월호참사가 아직도 생생하고 최근엔 의정부에서 화재참사까지 터졌는데 대통령은 안전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었다”고 개탄했다.
도한 “비선실세 국정농단비선실세 국정농단에 대해 여야, 진보와 보수 없이 한 목소리로 국정쇄신 단행만이 정답이라고 말했음에도 대통령은 인적쇄신은 커녕 측근들을 두둔했다. 청와대 안에서 문제가 발생했는데, 그 안에 지휘 책임을 지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고, 사과의 말씀이 없었다는 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박 대통령의 경제 인식에 대해서도 “다른 나라 이야기를 하는 줄 알았다”고 비판하며 “해고가 자유로운 노동시장, 착한 규제도 없애는 무차별적인 규제 완화, 엄청난 사내 유보금을 쌓아두는 재벌에 또다시 특혜를 주는 경제정책 기조로는 경제를 살릴 수 없다”고 역설했다.
북문제와 관련해 문 위원장은 “북과 대화, 교류하고 협력해야 한다”며 이명박 정부의 5ㆍ24 대북제재 조치 철
그는 “이제라도 대통령이 약속한 48.5%의 반대했던 세력까지 껴안고 보듬는 100% 청와대, 어머니와 같은 대통령이 돼야 한다. 그것이 100% 국민의 대통령이 되는 길이요, 역사에 남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는 길”이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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