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최고 대박 드라마로 기록된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여파는 2015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별그대’ 커플 전지현(34)과 김수현(27)은 지난해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각각 200억여원과 300억원가량의 광고 수입료를 벌어들였다. 이들을 향한 광고계의 폭발적인 러브콜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들은 ‘별그대’를 내세워 각기 25편, 35편 정도의 광고 모델 계약을 맺은 가운데 대부분이 재계약에 성공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현지 소비자들은 물론 국내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두 배우가 모델로 나선 제품이 큰 호응을 얻고 있어 광고주 입장에서도 만족스러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톱배우가 ‘블루 오션’인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함에 따라 그 파급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재계약 시 광고 모델료가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두 배우의 광고 수입이 어디까지 치솟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전지현은 일찌감치 차기작으로 최동훈 감독의 영화 ‘암살’을 선택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 반면 김수현은 ‘별그대’ 이후 1년의 휴식기를 가졌지만 여전히 다음 작품을 고르지 못한 채 신중을 기하고 있는 상태. 이는 연이은 출연작의 성공에 대한 부담뿐만 아니라 군입대 전 후회 없는 전적을 남기고 싶은 마음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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