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스키장 리프트에서 9살 소년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외신들은 지난 10일 펜실베이니아주(州) 페어필드 소재 리버티 마운틴 리조트 스키장 리프트에 9살 소년이 눈밭으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 속에는 9살 소년이 두 남성의 팔에 의지하여 위태롭게 매달려있다.
하지만 세찬 눈발이 날려 구조가 쉽지 않았고, 힘에 부친 소년은 20피트(약 6미터) 높이에서 눈 바닥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이 사고로 소년은 눈밭에 떨어져 다리에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촬영한 아드
한편 리조트 측의 조사 결과 이번 사고는 리프트 고장이나 스태프의 실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님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조트 측은 소년이 안전바를 이용하지 않았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라 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