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자 5명중 1명, 계약직으로 첫 사회생활…‘미생’ 보다 더 힘든 이 시대 청춘들
청년 취업자 5명중 1명 꼴로 계약직 시작
청년 취업자, 5명중 1명 계약직으로 시작해…정규직 전환은?
청년 취업자 5명중 1명 꼴로 직장생활을 계약직으로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취업자 5명 중 1명은 계약기간이 2년인 드라마 '미생' 속 주인공 장그래보다 못한 처지에서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딛는 것이다.
↑ 청년 취업자 5명중 1명 |
첫 직장이 1년 이하 계약직인 청년 취업자 비중은 2013년의 21.2%보다는 소폭 낮아졌다. 그러나 여전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이 비중은 2008년 11.2%였으나 2009년 12.4%, 2010년 16.3%, 2011년 20.2%로 급격히 증가했다. 2011년부터는 4년째 20%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정규직 일자리가 단기 계약직으로 대체되는 현상이 두드러진 가운데, 청년층의 불안한 고용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계약기간이 1년을 넘는 일자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청년 취업자 비중은 2008년 6.4%에서 지난해 3.1%로 반 토막이 났다.
계약기간이 끝나면 그만둬야 하거나, 일시적으로만 일할 수 있는 곳을 첫 직장으로 잡은 청년 비중은 34.8%에 이르렀다. 청년 취업자 3명 중 1명이 고용이 불안정한 곳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셈이다.
계약기간이 따로 없이 계속해서 근무 가능한 직장에 취업한 청년은 지난해
이렇게 안정적인 일자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청년 비중은 2013년의 60.5%보다 늘었으나, 2008년(63.2%)보다 여전히 낮다.
계약기간이 끝나서 이직했다는 청년은 10.0%로 2004년(5.3%)의 두 배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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