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대기중이던 안정환, 음주 운전자 돌진으로 '4중 추돌 교통사고'

↑ '안정환 교통사고'/사진=MBC

'안정환 교통사고'

음주 운전자의 돌진으로 안정환 MBC 축구해설위원이 4중 추돌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14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안정환은 어제 오후 9시 15분쯤 축구경기 녹화중계를 마치고 카니발 승합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서울 동작구 여의대방로 서울지방병무청 인근에서 4중 추돌사고를 당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모 씨가 몰던 렉서스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안정환의 카니발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났습니다.

조사결과 김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인 0.1%를 넘어섰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사고로 안정환은 목과 얼굴 등에 통증을 호소했으며 그를 포함 6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치료를 받은 뒤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정환 측은 이날 한 매체를 통해 "안정환 씨가 다행히 크게 다친 곳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MBC 측도 "안정환의 부상이 심하지 않아 오는 17일 호주전 중계에 예정대로 나설 예정이다"라며 "본인의 뜻을 존중할테지만, 안정환 측이 직접 중계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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