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진경이 박신혜에게 그동안 범행에 관한 증거를 모두 넘겼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에서는 송차옥(진경 분)이 박로사(김해숙 분)의 범행을 알리기 위해 딸인 최인하(박신혜 분)에게 증거 자료를 건네는 장면이 그려졌다.
송차옥은 그동안 박로사와 주고받은 문자 내역서와 다른 증거들을 최인하에게 내밀며 “이걸 기하명(이종석 분)에게 전하라. 대신 내부고발은 너가 아닌 내가 한 걸로 해라”고 말했다. 그는 “안찬수(이주승 분)에게 날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라고 하라. 그럼 경찰에 가서 자연스럽게 이 모든 정황을 고백하겠다”며 “기자들이 이를 받아쓰고 널리 알리면 된다. 대신 박로사가 손쓰지 못하게 너희들이 있는 힘껏 보도해야 한다”고 부탁했다.
송차옥의 결심에 최인하는 안타까운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송차옥은 최인하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사실 그동안 좀 피곤했다. 지쳤다”고 위로했다. 이어 “울지마. 네가 이러면 믿고 맡기기에 너무 불안하다”고 말해 카리스마 속 따뜻한 모성애를 보여줬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