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표면에서 스마일을 포착했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화성 정찰위성 ‘MRO(Mars Reconnaissance Orbiter)’가 화성 남극 지역 표면을 촬영한 ‘스마일’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이산화탄소가 얼어서 이뤄진 사진 속 지역은 빠른 시간 내에 증발돼 사진으로 남기기 쉽지 않은 곳이다.
크기는 약 500m 정도로 눈 코 입을 가진 사람의 얼굴과 흡사하다.
화성 표면 스마일 포착 사진 같은 현상은 ‘파레이돌리아(pareidolia)’라 불린다.
파레이돌리아란 착시와 환시 같은 모호한 시각적 자극이 다른 의미를 가진 형상으로 보여 지는 것을 말한다.
이 같은 현상으로 한때 화성은 도마뱀 다람쥐 이구아나를 닮은 물체가 많은 ‘우주 동물농장’이 된 적도 있다.
NASA 측은 “화성의 표면을 샅샅이 조사하던 중 스마일 같은 재미있는 이미지를 촬영했다”면서 “만약 당신이 화성을 보고 웃음 짓는다면 때때로 화성도 당신에게 웃음을 지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화성 표면 스마일 포착, 재밌네” “화성 표면 스마일 포착, 찐빵 같다” “화성 표면 스마일 포착, 귀여워” “화성 표면 스마일 포착, 신기해” “화성 표면 스마일 포착, 잘 포착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