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원에이포(B1A4)가 말레이시아 공연 도중 무슬림 소녀들을 껴안은 것과 관련, 말레이시아 연방이슬람종교부(Jawi)가 소녀들을 재판에 넘길 수도 있다고 엄포했다.
14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연방이슬람종교부(Jawi)는 이 소녀들에게 1주일 안에 자진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사건을 재판에 넘겨 처벌이나 벌금형을 결정할 것이라고도 했다.
비원에이포는 지난 10일 쿠알라룸푸르에서 팬미팅 행사를 열었다. 이날 멤버들은 히잡을 쓴 소녀 팬들과 포옹하고 이마에 입을 맞추는 등 애정 표현을 했다.
이 장면을 담은
비원에이포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해 “해당 이벤트는 현지 프로모터와 당첨된 팬들에게 사전에 공지했던 내용이었다. 드라마 ‘상속자들’을 패러디한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를 고려해 주의하겠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