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가수 이지형이 음악극을 시작하게 된 비결을 공개했다.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알과핵 소극장에서 이지형의 음악극 ‘더 홈’(THE HOME)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지형은 음악극을 하게 된 이유를 묻는 말에 “어렸을 때 뉴스를 보는데 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즈’를 보는데, 촬영부터 편집까지 찰리채플린이 모두 한 것이 저한테는 굉장히 충격적인 일이었다.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나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 사진=정일구 기자 |
2009년 첫선을 보였던 이지형의 ‘더 홈’은 콘서트와 연극을 섞어 놓은 음악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았다. 두 번째로 선보였던 2013년도 ‘더 홈’은 22회 동안 좌석점유율 90%, 2천 3백여 관객을 동원했다.
음악극 ‘더 홈’은 10년째 데뷔 준비 중인 가상 인물인 싱어송라이터 지형의 작업실에서 하루 동안 벌어지는 소소한 일들을 다룬다. 가상의 인물을 내세우긴 하지만 가난한 아티스트의 일상을 통해 꿈과 현실의 괴리감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또한, 매회 각기 다른 특별 게스트를 초대하며, 게스트마다의 성향에 맞춘 역할이 주어질 예정이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