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시장
15일(오늘) 오후 3시 23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재래시장인 도곡시장 입구 부근의 가건물 점포 구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
이 불은 밀집된 구조 때문에 주변 점포로 빠르게 번져 해당 구역의 11개 점포 중 5개 점포가 모두 태웠고 6개 점포에 부분적으로 피해를 입혔다.
시장 맞은편 모 백화점에도 출입구를 통해 연기가 유입되는 바람에 일부 고객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까지 일었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수십대를 동원해 진화 작전을 펼쳐 오후 4시16분쯤 화재 진압에 성공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해당 구역의 점포들은 모두 합판과 샌드위치패널로 지어진 가건물이어서 불이 빠르게 번졌고 소방시설이 미비했다”면서 “현재 잔불 정리 작업 중이며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경찰과
도곡시장 화재 소식에 네티즌은 “도곡시장 화재, 어떻게 또 이런 일이” “도곡시장 화재, 제발 불좀 그만” “도곡시장 화재, 부디 큰 피해 없길” “도곡시장 화재, 올해는 불조심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