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홍성흔이 타자로 전향한 이유를 전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가족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박근형과 뮤지션 아들 윤상훈, 야구선수 홍성흔과 아역배우 딸 홍화리, 레인보우 김재경과 엔플라잉 멤버인 동생 김재현이 출연했다.
이날 홍성흔은 “포수로 열심히 활동했는데 갑자기 공을 못 던지게 되는 상황이 왔다”면서 “스티브 블래스 증후군이라고 이유 없이 갑자기 투수한테 공을 던질 수가 없는 병이 왔다”고 전향의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내가 완벽주의인 경향이 있다 보니 한 번 잘못 던지면 손이 나가도록 연습했다. 이런 것 때문에 그만 둔 사람들이 많다.
또 홍성흔은 “그때 가족이 없었다면 야구를 그만뒀을 것 같다. 당시 소속팀이 없어 비닐하우스에서 공을 던지는데 가족들이 응원을 열심히 해줬다”고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홍성흔을 접한 누리꾼들은 “홍성흔, 안타까운 사연이었어” “홍성흔, 무서웠겠네” “홍성흔, 그래도 멋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