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현의 신들린 선방쇼…네티즌 "이게 바로 `슈퍼세이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국 국가대표축구팀 골키퍼 김진현 선수가 한국-호주 경기에서 극적인 선방쇼를 펼쳤다.
한국 A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호주 선코프 스타디움서 열린 개최국 호주와 2015 호주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경기서 전반 32분 이정협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팀을 승리로 이끈 이정협의 골도 화제지만, 김진현의 선방쇼 또한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감기 몸살로 지난 쿠웨이트전에 출전할 수 없었던 김진현은 차세대 NO.1 수문장 답게 승부처에서 선방능력을 선보보였다. 전반 16분 네이선 번즈의 골대 구석으로 낮게 들어오는 오른발 슈팅을 막아냈으며, 또 후반 25분 번즈가 박스 안까지 돌파 후 날린 강력한 슈팅까지 걷어냈다. 이어 경기 종료 직전에는 교체투입된 로비 크루스의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을 쳐내며 골문을 안전하게 지켰다.
한편 호주에 1-0 승리한 한국은 2015 아시안컵 3전 전승(무실점)으로 A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김진현, 오늘 선방 진짜 멋졌다" "김진현, 오래오래 보고픈 선수" "김진현, 앞으로도 멋진 활약 부탁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