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가족끼리 왜이래’ 김현주가 아버지 유동근에게 거짓말을 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에서 강심(김현주 분)은 아버지 순봉(유동근 분)에게 거짓말을 하면서 진실을 숨기려 했다.
이날 순봉은 한 달 안에 결혼을 하겠다는 딸 강심의 말에 자신이 시한부인생을 살고 있는 것을 눈치 챈 것으로 생각해 불안해한다.
그러다 미스 고(김서라 분)와 만나 고민을 털어놓던 순봉은 “혹시 임신을 해서 그런 것 일수도 있지 않느냐”고 말하는 미스 고의 말에 깜짝 놀라 자리를 박차고 일어선다.
그 시간, 강심은 태주(김상경 분)와 강재(윤박 분), 달봉(박형식 분)과 함께 아버지의 치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러다 아버지가 창밖에서 자신들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에 깜짝 놀란다.
순봉은 강심을 보더니 카페 안으로 들어와 “너 임신 한 거 맞냐. 아버지가 화 안 낼 테니 솔직하게 말 해봐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심은 결심한 듯 주먹을 꽉 쥐더니 “임신한 것 맞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실제 강심은 임신하지 않았고,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결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결혼식을 서두르고 있는 상태지만 임신 때문에 결혼을 강행하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이다.
한편,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자식 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 가족 드라마다.
사진=가족끼리 왜이래 방송캡처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