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대중문화부] ‘열린 음악회’가 클래식과 국악, 팝을 접목하며 새로운 장르 개척에 나서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1 ‘열린 음악회’에서 뉴에이지 밴드 주니쇼케스트라는 성악가 이영숙, 판소리 조은심 등과 협연을 펼치며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주니쇼케스트라는 기타, 베이스, 드럼, 신시사이저 등 록밴드의 기본 구성에 바이올린 퍼커션 등 다양한 세션맨을 기용, 신선한 무대를 꾸미는 밴드. 이들과 성악가 이영숙의 만남은 말 그대로 ‘풍성한 음악’을 만들어내는 데 일조했다.
앞서 ‘열린 음악회’는 지난 4일 방송된 신년특집에서도 가수 박정현과 스칼라오페라 합창단과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열린 음악회’는 이같은 시도와 더불어 요즘 방송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왕년의 인기 가수들을 꾸준히 무대로 초대해 시청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덕분에 아이돌 위주의 지상파 3사 음악 방송이 3%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것과 달리 ‘열린 음악회’는 5%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열린 음악회’ 관계자는 “‘열린 음악회’는 보다 다양한 시도로 음악의 모든 것을 들려주고자 한다. 순수음악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한편 새로운 장르개척으로 대중음악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이겠다”며 “주니쇼케스트라 같은 크로스오버 성격의 뮤지션을 계속 발굴해내 K팝의 장르의 폭을 넓히는 것도 우리 프로그램만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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