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첫회부터 흥미진진…오연서, 장혁에 "내가 보쌈했다"
↑ '빛나거나 미치거나' '오연서' '장혁'/사진=MBC |
'빛나거나 미치거나' 첫회부터 흥미진진…오연서, 장혁에 "내가 보쌈했다"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2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시청률 7.9%를 기록했습니다.
19일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는 신율(오연서 분)이 왕소(장혁 분)을 납치해 청혼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저주 받은 운명을 타고 태어났다는 신탁을 듣게 된 왕소가 이를 보호하고자 하는 왕건에 의해 금강산으로 쫓겨나 살게 됐습니다.
세월이 흐른 후, 왕건은 왕소를 황궁으로 다시 불러들이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아울러 발해의 마지막 공주이자 청해상단의 실력자인 신율과 태조 왕건의 네 번째 아들 왕소(장혁)의 첫 만남이 담겼습니다.
신율은 오빠 양규달(허정민 분)의 죄로 결혼을 할 처지에 놓이자 "난 고려 사내와 혼인이 약속 돼 있다"며 "정혼자가 이곳에 오고 있다"는 거짓말을 했습니다.
이후 신율은 고려인들이 몰린 곳을 찾아가 자신의 거짓 결혼 상대를 고르기 시작했습니다.
왕소를 우연히 만난 신율은 자신의 거짓 결혼 상대로 부족함이 없다고 판단해 술에 약을 탄 뒤 그를 납치했습니다.
왕소가 정신을 차린 뒤 분노하자, 신율은 "난 곧 그쪽 신부가 될 사람이다"라며 "여기는 신방이고 곧 혼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가 보쌈했다"며 "오늘 딱 하루 몸을 빌려
신율은 "그쪽이 도와주지 않으면 난 나보다 곱절이나 나이 많은 사람과 혼인해야 한다"며 "내가 불쌍하지도 않느냐"고 말하며 울먹였습니다.
결국 왕소는 신율과 거짓 결혼식을 치러야 했습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오연서' '장혁' '빛나거나 미치거나' '오연서' '장혁' '빛나거나 미치거나' '오연서' '장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