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터키서 실종된 김모 군이 출국 전 트위터를 통해 “페미니스트가 싫어서 IS가 좋다”고 말한 정황이 포착됐다.
20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김군은 ‘glot****’라는 트위터 계정을 사용했다.
김군은 ‘sunni mujahideen’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이 트위터를 통해 “이제는 남자가 차별받는 시대”라며 “페미니스트가 싫어 IS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김군이 가진 페미니스트 반감이 IS 가입동기로 이어졌을 수도 있는 대목이다.
페미니스트란 여성의 권리 신
반면 IS는 납치한 여성들을 나이·혼인 유무·교육 수준에 따라 구분해 노예로 팔거나 대원들의 성 노예로 분배하는 등의 비인륜적인 행위를 일삼고 있어 충격을 더 한다.
한편 경찰은 김군이 SNS에서 나눈 대화를 토대로 그가 IS에 가입하기 위해 시리아 밀입국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