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유하 감독의 ‘강남1970’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이하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남1970’은 지난 21일 개봉 첫날 전국 684개 스크린에서 15만2522명을 불러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6만3344명.
이날 ‘강남1970’의 스코어는 윤제균 감독의 두 번째 천만 영화 ‘국제시장’과 이승기 문채원 주연의 ‘오늘의 연애’는 물론, 같은 날 개봉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빅히어로’를 꺾고 기록한 것이라 의미가 깊다.
또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인 ‘강남1970’은 ‘말죽거리 잔혹사’(7만1426명), ‘비열한거리’(12만1348명) 등 전작들 보다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 향후 흥행에 대한 전망을 높였다.
‘강남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다. 이 영화는 주연 이민호와 김래원의 만남과 정진영, 김설현, 유승목, 김지수 등 개성파 배우들이 출연했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