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건강해라’고 걱정해주는 대중들 보면 보람 느낀다”

[MBN스타 남우정 기자] 방송인 송해가 대중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2일 서울 종로구 국일관에서 방송인 송해의 ‘송해 빅쇼 시즌3-영원한 유랑청춘’(이하 ‘빅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송해는 송해처럼 사는 방법에 대해 “제가 살아온 길을 생각해보면 많은 관객들이 저를 보면 항상 ‘건강하라. 당신은 우리들의 자존심’이라고 하더라. 그런 얘기를 들으면 보람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이어 “‘송해처럼 살고 싶다’고 하는 젊은 사람들이 있는데 흔한 얘기지만 세상만사 마음 편하게 순리대로 사는 게 제일이다. 근데 그게 맘대로 안 된다. 그런 분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라고 자신의 인생관을 고백했다.

한편 ‘송해 빅쇼’는 우리네 부모님들이 잃어버린 낭만과 실향민의 고단한 세월을 함께 추억하는 공연으로 2부작으로 구성됐다. 1부는 ‘추억-그리고 사랑’을 주제로 추억의 극장쇼가, 2부는 뮤지컬 토크쇼 ‘살며, 사랑하며’가 진행된다.

공연은 오는 2월19일 서울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부산 시민회관, 창원 KBS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