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즈’ 손창우 PD “삼둥이 판다, 말을 못해 아쉬워” ‘슈퍼맨 삼둥이’ 견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승훈 인턴기자]
“우리 삼둥이 판다는 말을 못해 슬프다”
‘곰 세 마리’ 연출자 손창우 PD의 말이다.
2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아빠 어디가’ 후속 동물 교감 버라이어티 ‘애니멀즈’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전 농구선수 서장훈, 가수 박준형, 강남, 은혁, 윤도현, 소녀시대 유리, 작곡가 돈 스파이크, 개그맨 김준현, 배우 조재윤, 곽동연, 김현철 PD, 제영재 PD, 손창우 PD가 참석했다. 장동민은 개인사정으로 불참했다.
‘애니멀즈’의 방송시간은 KBS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4’와 겹친다. 모두 막강한 상대 프로그램이다.
이에 손창우 PD는 “사실 맞불 작전이었다. 우리의 약점은 판다가 말을 못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비슷한 것으로 만들어보자 했다”면서 “삼국열차까지 생각했다. 일단 부딪혀서 정면승부를 하겠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애니멀즈’ 곰 세 마리 팀의 촬영일정은 보통 3주에 한 번 현지로 가 3일정도 같이 지내면서 촬영하고 있다.
‘아빠 어디가’를 잇는 MBC 야심작 ‘애니멀즈’는 ‘OK목장’과 ‘유치원에 간 강아지’, ‘곰 세 마리’ 3개 팀으로 나누어 코너를 진행한다.
‘애니멀즈’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러 동물들과 스타들이 같이 먹고, 자고,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프로그램. 오는 25일 첫 선을 보이는 ‘애니멀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 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