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즈’ PD “강아지 섭외 가장 힘들어…캐스팅 기준은 진정성”

[MBN스타 유지혜 기자] ‘일밤-애니멀즈’의 김현철 PD가 스타들을 섭외한 기준을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신사옥에서는 MBC ‘일밤-애니멀즈’(이하 ‘애니멀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방송인 서장훈, 지오디(god) 박준형, 엠아이비(M.I.B) 강남, 배우 조재윤, 곽동연, 슈퍼주니어 은혁, 소녀시대 유리, 작곡가 돈 스파이크, YB 윤도현, 개그맨 김준현과 김현철 PD, 제영재 PD, 손창우 PD가 참여했다. 개그맨 장동민은 스케줄 문제로 행사에 불참했다.

이날 김현철 PD는 “누구보다 힘든 캐스팅은 강아지들이었다. 어떤 견주님들은 강아지에 직접 물어봐야 한다고 답하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사진=곽혜미 기자

그는 “건강 상태도 검사를 받아야 했고, 아이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강아지들이 아이를 물 수도 있기 때문에 큰 개들은 배제했다”고 말하며 “현장에서 통제하는 건 제 몫이 아니기 때문에 어렵지 않았다. 통제는 세 분의 몫”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현철 PD는 “일단 캐스팅은 진정성을 많이 봤다. 정말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오래 했다. 제가 본 분들 중에 가장 동물들을 사랑하는 분들이었다. 나중에 그들의 사연도 공개된다”고 말하며 참여 스타들의 진정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PD는 “지금은 케미를 발산할 여유가 없다. 아이들과 강아지들을 돌보느라 서로 대화를 나누기도 힘들 것”이라고 말하며 “지금은 좀 정신없는 상태지만 앞으로 세 명의 진정성과 케미를 잘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애니멀즈’는 자연 속에서 여러 동물들과 스타들이 같이 먹고, 자고,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오는 25일 오후 4시50분 첫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