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쎄시봉’ 김윤석이 후배 배우 정우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김현석 감독, 배우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진구, 조복래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쎄시봉’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정우는 “아직 많이 부족하고 배워가고 있는 중”이라고 자신의 연기를 평가하더니, 자신의 40대 역을 연기한 김윤석에 대해 “현장에 한 번 오시더니 아무런 조언이나 충고 없이 따뜻한 미소만 짓고 떠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후배를 위하는 것이 느껴졌다. 어깨를 다독여주시는 그 제스처 하나가 따뜻하게 느껴졌다”고 연신 감사함을 드러냈다.
김윤석은 “정우와 내 연기를 보면서 정우의 팬들이 ‘오빠가 커서 저렇게 되다니’라고 걱정을 할까봐 고민”이라고 우스갯소리를 하면서 “정우가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하다”고 애정을 표했다.
한편, ‘쎄시봉’은 조영남, 이장희, 윤형주, 송창식 등의 실존인물과 그들의 음악에 얽힌 실제 사연은 물론, 순정남 오근태와 ‘쎄시봉’이 사랑한 단 한명의 뮤즈 민자영이라는 가상의 인물들의 가슴 시린 첫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월5일 개봉.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사진=정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