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쎄시봉’ 정우가 애정신에 임하는 자세를 설명했다.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김현석 감독, 배우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장현성, 진구, 조복래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쎄시봉’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쎄시봉’에서 20대 오근태를 연기한 정우는 ‘응답하라 1994’부터 이날 ‘쎄시봉’에서까지 애정신을 통해 여심을 자극한 것에 대해 “현장에서 느끼는 대로 연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의 경험이나 현재일 수도 있는 경험을 접목시켜 연기하는 편”이라며 “상대 배우인 한효주가 그런 감정을 잘 끌어올릴 수 있게 도움을 많이 줬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정우는 “‘응답하라 1994’에서는 사랑을 받는 연기, ‘쎄시봉’에서는 사랑을 주는 연기를 했는데 두 캐릭터의 매력이 각기 다르다”면서 “두 가지 다 매력이 있지만 사랑을 주는 쪽이 조금 더 편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쎄시봉’은 조영남, 이장희, 윤형주, 송창식 등의 실존인물과 그들의 음악에 얽힌 실제 사연은 물론, 순정남 오근태와 ‘쎄시봉’이 사랑한 단 한명의 뮤즈 민자영이라는 가상의 인물들의 가슴 시린 첫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월5일 개봉.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사진=정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