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유하 감독의 ‘강남1970’이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이하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남1970’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주말3일간 전국 830개 스크린에서 70만9608명을 불러 모아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100만1778명.
‘강남1970’의 100만 돌파 속도는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흥행작 1위인 2010년 ‘아저씨’(누적 628만2774명)보다 하루 빠르다. 뿐만 아니라, 명절에 개봉해 2014년 청불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타짜-신의 손’(누적 401만5362명)과 동일한 속도로 앞으로 ‘강남1970’이 보여줄 흥행 돌풍에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강남1970’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개봉 6주 동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킨 천만 영화 ‘국제시장’을 가뿐히 뛰어넘은 것은 물론, 쟁쟁한 동시기 개봉작인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를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누르고 본격적인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강남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다. 이 영화는 주연 이민호와 김래원의 만남과 정진영, 김설현, 유승목, 김지수 등 개성파 배우들이 출연했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