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총선 시리자 압승, 정치사 처음으로 급진좌파 정부 집권 ‘눈길’
그리스 총선 시리자 압승
그리스 총선 시리자 압승이 화제다.
그리스 총선에서 긴축에 반대하는 시리자가 압승을 거뒀다. 그리스 정치사에 처음으로 급진좌파 정부가 집권하게 된 것이다.
그리스 총선에서 급진좌파연합, 시리자가 압승을 거뒀다.
↑ 그리스 총선 시리자 압승 |
여당인 신민당보다 9% 포인트 정도 앞섰다. 시리자는 전체 의석의 절반인 150석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과반 의석에 한 석이 부족해 시리자 단독정부 구성이 가능할지는 최종 개표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다.
시리자의 승리로 그리스 현대 정치사에서 첫 급진좌파 정부가 들어서고, 올해 40살의 치프라스 대표는 최연소 총리가 된다.
2010년 구제금융을 받는 대가로 연금과 임금 삭감, 사회보장기금 감축 등 긴축조치를 강요받자 유권자들이 긴축을 반대한 시리자를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시리자는 유로존을 탈퇴하지는 않겠지만, 3천 2백억 유로, 우리 돈 390조 원 규모인 국가채무의 절반을 탕감해야 한다며 채권단과 재협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최대 채권국인 독일이 계획대로 개혁을 이행해야 한다며 채무 탕감에 반대하고 있어 협상 과정에서 상당한 마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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