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윤바예 인턴기자]
최근 이른바 '채용 갑질'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20일 온라인 트래픽 분석업체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주(1월12~18일) 위메프의 순방문자는 236만8천525명으로 6% 줄어든 규모다.
반면 소셜커머스 경쟁사 쿠팡과 티몬의 방문자는 1주일 사이 각각 7.2%, 8.7%늘었다.
업계 2위였던 위메프는 1주일 만에 꼴찌로 밀려났다.
위메프의 추락에 지난 7~8일 불거진 위메프의 '채용 갑질' 논란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위메프는 지난해 12월 지역 영업직 사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최종 전형에 오른 11명에게 현장 테스트 평가라며 2주동안
하지만 테스트 기간이 끝나자 모두 채용 기준에 미흡하다는 이유로 불합격 처리했다. 이후 '채용 갑질' 논란이 일자, 위메프는 뒤늦게 지난 8일 11명을 전원 합격시켰다.
하지만 합격 조치에도 여론은 가라앉지 않았고, 위메프 불매 및 회원 탈퇴 움직임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