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새벽 청와대 민원실 ARS에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는 메시지를 잇따라 남겨놓은 용의자는 정의화 국회의장 보좌진의 아들로 확인됐다.
정의화 국회회장 보좌진의 아들은 프랑스에 머물면서 폭파 협박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보좌진은 아들이 폭파 협박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프랑스로 출국해 아들을 상대로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을 것을 설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장실 관계자는 "정확한 경위 파악을 위해 가족들에게
정의화 국회의장 보좌진의 아들은 지난 17일 SNS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비서실장의 사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 진짜라면 대박이다" "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 왜 협박했지" "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 SNS에서도 저런 적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