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이 “현역 시절 ‘스타병’에 걸렸었다”고 고백했다.
서장훈은 ‘새내기 특집’으로 꾸며진 최근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이규혁, 최정윤, 김정남, EXID 하니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펼쳤다.
그는 “과거 농구 선수 시절 스타병이 있었다”며 “그 때 당시 열아홉 살 이었기 때문에 건방졌었다. 지금처럼 겸손하지 않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과 함께 운동선수 시절을 보낸 이규혁은 “서장훈 형이 자꾸 본인은 연예인 아니라고 하지만 최근 연예인이 타는 대형 승합차를 구입했다”고 폭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서장훈이 시청률에 엄청 신경을 쓴다”고 제보했다.
서장훈은 이에 “운동선수였다 보니까 승부욕이 있다. 내가 나왔을 때 시청률이 올라가면 뿌듯한 마음이 있어서 보는 것”이라며 “방송 욕심이 있어서 시청률 따지는 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에 이규혁은 “처음에 내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서장훈 형이 니가 연예인도 아닌데 왜 출연하냐. 운동선수로서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하더니, 어느 순간 장훈이 형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더라”고 2차 공격을 했다.
서장훈은 이에 “그 때 생각하면 너무 창피하다”며 당황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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