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머니’ 이태란 “스크린 속 정만식, 무섭고 부담있었다”

[MBN스타 박정선 기자] 배우 이태란이 정만식과의 호흡을 자랑했다.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신한솔 감독, 배우 김수미, 정만식, 김정태, 이태란, 이영은이 참석한 가운데 ‘헬머니’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태란은 결혼 후 첫 작품에서 정만식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만식이 오빠 참 좋은 남편감인 것 같다”면서 “나보다 몇 달 먼저 결혼을 하셨는데 둘 다 신혼이다. 그래서 서로의 결혼생활 이야기를 하곤 한다”고 마랬다.

또 이태란은 “오늘도 대기실에서 와이프 분 자랑을 계속 하셨다”면서 “최근에는 가야금도 배우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정만식 선배는 영화를 통해 처음 뵀다. 스크린으로 봤을 때는 부담스럽고 어려웠는데 직접 만나니까 편하게 해주시더라”면서 “후배로서 적응을 빨리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 했다.

하지만 이를 듣고 있던 김정태는 “그건 정만식을 잘 몰라서 하는 소리”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헬머니’는 한 할머니가 기구한 사연으로 인해 전국 욕 배틀 오디션 대회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가족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로 김수미, 이태란, 이영은이 출연한다. 오는 3월 개봉.

사진=정일구 기자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