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나가수3’ 강제하차 이수에 “무례한 결정…2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가수 이수를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썰전-예능 심판자’에서 김구라 박지윤 이윤석 강용석 허지웅은 가수 이수의 ‘나가수3’ 강제 하차 논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강용석은 이수가 섭외가 안 되자 ‘나가수’ 제작진이 한밤중에 린을 불러 설득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이수가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박지윤은 “얼마나 고민이 많았겠냐. 이수의 어려운 결정을 그냥 버린다는 게 조금 그렇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구라 역시 “공연을 마치고 뒤풀이까지 다 했는데 다음날 하차 통보를 받았다. 애초에 섭외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허지웅은 “지난 20일 ‘나가수3’ 제작진이 십센치의 출연 불발로 급하게 이수를 섭외해 21일 녹화에 참여시켰는데 22일 MBC가 이수에게 먼저 알리지 않고 보도 자료를 통해 하차통보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3자가 봐도 무례한 결정이다. 안한다는 사람을 밤새 괴롭혀가면서 하게 만들어 놓고는 하차 통보를 하느냐”고 지적했다
또한 “이수가 그날 녹화를 잘했다. 2위 했다”며 “최선의 방법이었는지 의문스러웠던 통보 방식이었다”고 비판했고, 박지윤은 “이수 소속사 측에서는 ‘기립박수도 받았는데 하차를 해야 하나?’라는 억울함을 표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