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떴다 패밀리’의 최종훈과 안혜경이 박원숙의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 9회에서는 최동석(진이한 분)에 미국의 건물을 상속했다는 소식을 들은 가족들이 정끝순(박원숙 분)에게 항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족들은 최동석의 앞으로 정끝순 여사의 건물이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를 안 최달자와 정준아(오상진 분)는 정끝순을 찾아가 “이미 최동석에 유산을 상속하기로 한 것이냐”며 따져 물었다.
↑ 사진=떴다패밀리 방송 캡처 |
이를 들은 다른 가족들은 “최동석은 이미 유산을 상속 받았으니 유산 경쟁에서 빠져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나준희(이정현 분)는 “그렇다면 모두 빠져야 한다. 달자 고모, 박세호(최종훈 분), 최동은(안혜경 분)부부, 정준아도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하며 최동석을 두둔했다.
하지만 박세호와 최동은은 끝까지 항의를 했고, 이에 화가 난 정끝순은 손녀 채원이를 불러 박세호-최동은 부부의 짐을 가지고 오라고 했다.
이는 채원이의 돈에 부모인 박세호와 최동은이 손을 댔기 때문이다. 정끝순은 “도저히 못 봐주겠다. 너희 둘은 당장 짐 싸서 가라. 채원이는 두고 가라”고 경고했다.
이를 들은 최동주(소진 분)는 “할머니 속이시는 건 또 있다”며 “퇴행성 알츠하이머 앓고 있는 것 안다. 그 상태에서 정상적 판단 가능 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어쩔 수 없이 정끝순은 가족들에 자신의 병세를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의사 소견서를 내며 “판단은 정상”이라고 말했다.
정끝순은 박세호와 최동은에 당장 집에 나가라고 경고했고, 이들이 나가지 않으면 상속 경쟁 없이 자신의 재산을 모두 기부하겠다고 선언해 가족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떴다 패밀리’는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가 50년 만에 돌아온 할머니가 가져온 200억 원의 유산을 둘러싸고 일어난 유산 쟁탈전을 통해 가족의 화해와 성장을 들여다보는 이야기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