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정석과 가수 거미가 열애를 공식 인정한 가운데 두 사람을 둘러싼 과거 발언들이 화제다. 열애설을 암시하는 것 같은 말들이기 때문이다.
2일 조정석과 거미 양측은 “두 사람이 2년째 열애 중인 게 맞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2년 전쯤 지인의 소개로 만나 ‘음악’을 공감대로 우정을 키우며 사랑까지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열애설이 전해지자 두 사람이 인연을 맺은 이후 나온 것으로 보이는 과거 발언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거미는 지난해 6월 미니앨범 ‘사랑했으니 됐어’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결혼을 고민 중”이라며 “최근 관심 있는 사람이 있다. 나의 일방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연애를 갈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정석은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개봉을 앞두고 한 인터뷰에서 “공개연애를 하고 싶다. 숨고 싶지 않다. 자유롭게 데이트를 즐길 것”이라며 “정말 좋은 남편이 되고 싶다. 벌써 35세인데 마흔이 되기 전에 결혼하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이러한 두 사람의 발언과 함께 개그우먼 김지민의 ‘생일파티 지인’ 이야기도 관심을 끈다.
김지민은 작년 KBS2 ‘맘마미아’에서 “가수 거미와 친분이 있어서 생일파티에 갔는데, 조정석이 그 자리에 있었다. 정말 유명한 분들이 많아 신기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조정석은 영화배우로 주목받기 전 뮤지컬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를 통해 활약했다. 그는 지난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의 ‘납득이’로 사랑받았다. 이후 ‘관상’ ‘역린’ ‘나의 사랑 나의
그는 이날 전지현이 소속된 문화창고와 계약을 맺었다고 알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3년 데뷔한 거미는 여성 보컬리스트로 활발히 활동하며 사랑받고 있다. 최근 KBS 드라마 ‘스파이’의 OST에 참여했다. 특히 거미는 조정석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의 시사회에는 대부분 참석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