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지난달 30일 중국에서 개봉한 영화 ‘달려라! 형제들’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관객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달려라! 형제들’은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중국판 프로그램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달려라! 형제들’은 개봉 3일 만에 2억 위안(약 398억 원)을 돌파했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루한이 출연해 한중합작 영화의 기록을 세운 중국판 ‘수상한 그녀’인 ‘중반 20세’를 꺾고 1위를 거머쥐어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관객들 반응 역시 차갑다. 작년 1월에 개봉한 영화 ‘아빠 어디가’ 역시 예능프로그램 방식으로 제작돼 관객들의 불만을 받았지만 5.6점의 평점에 “상업적으로 성공시켰다”, “아이들과 보기에 좋았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적지 않았다.
‘달려라! 형제들’을 접한 관객들은 영화 사이트와 중국 SNS를 통해 “인기 있는 예능을 영화로 만들고 무슨 평점인가”, “두 시간짜리 예능프로그램일 뿐”, “진혁 때문에 1점 준다”, “이런 영화에 돈을 쓰다니. 반감이 생긴다”, “이것도 영화라고 불러야 하는가”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한편 ‘달려라! 형제들’은 안젤라베이비, 진혁, 왕보강 등이 출연했으며, 김종국이 특별출연해 개봉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 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