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힐러’ 도지원이 박민영에게 과거를 털어놓았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힐러’에서 최명희(도지원 분)는 자신을 찾아온 채영신(박민영 분)에게 과거 이야기를 들려줬다.
명희는 “20년 만에 우리 이야기를 물어본다”면서 조심스럽게 과거를 묻는 채영신에게 오히려 고마워했다.
그녀는 “우리 이야기 취재 해 달라”면서 “내가 아는 이야기 다 해드리겠다. 가능하다면 우리 이야기 방송에 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위험할 거다. 그날 우릴 죽였던 자들이 살아있다. 내 남편 오길환, 그 친구 서준석, 내 딸 오지안, 그리고 나까지”라며 큰 결심을 내린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내심 두려워 했다.
그더라 결국 그는 숨을 크게 몰아쉬며 힘들어해 결국 이야기를 멈췄다. 영신은 그런 친엄마가 안타까웠는지 눈물을 머금고 옆에서 손을 꼭 잡아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싸우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 드라마. 매주 월,화요일 방송.
사진=‘힐러’ 방송캡처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