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국 축구 선수가 경기 중 우즈벡 선수에게 폭행을 당했다.
지난 1일 한국 U-22(22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2015 태국 킹스컵 1차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이날 경기장에 스포츠맨쉽은 죽었다. 첫 번째 상황은 우즈벡이 0-1로 뒤진 후반 32분 벌어졌다. 미샤리도프는 강상우(포항)와 볼 경합 과정에서 발을 가슴 높이까지 들어 올렸다. 미샤리도프와 충돌한 강상우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심판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두 번째는 후반 41분 벌어졌다. 터치 라인 근처에서 양 팀이 볼 경합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샴시티노프가 심상민(FC 서울)의 얼굴을 세 차례 때렸다. 심상민은 무방비로 상대의 주먹에 얼굴을 맞은 채 휘청거렸다. 양 팀 선수들이 우르르 몰려왔으나, 다행히 더 큰 폭력 사태로는 번지지 않았다. 주심은 샴시티노프에게도 퇴장을 명했다.
이에 한국은 물론이고, 외신에서도 비난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일 “난폭한 축구, 우즈벡 U-22 팀은 가장 폭력적인 축구 팀이라는 것을 증명했다”며 “아무리 화가 난다고 해서 이렇게 심하게
한편 대한민국은 이번 킹스컵을 통해 2016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아시아축구연맹 U-22 챔피언십 본선에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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