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가 30회 연장될 전망이다.
복수의 방송관계자는 3일 MBN스타에 “‘압구정 백야’가 현재 연장을 놓고 논의 중에 있다. 30회 정도 연장돼 총 150회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백야(박하나 분)와 강화엄(강은탁 분)의 사랑이야기를 다루는 ‘압구정 백야’는 기존 120부회로 4월초 종영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시청률 상승세를 타면서 30회 연장을 논의하게 되면서 총 150부로 마무리 될 전망이다.
임성한 작가는 드라마 연장이 잦은 작가로 유명하다. 대표작 중 하나인 ‘보고 또 보고’는 계속되는 연장 끝에 약 6개월 넘게 추가 방송이 됐으며, ‘인어아가씨’의 경우 무려 150회 넘게 연장하며 246부작으로 종영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전작인 ‘오로라 공주’의 경우는 120부작에서 30부가 늘어난 150부로 종영돼 ‘연장 논란’을 낳은 바 있다.
한편 ‘압구정 백야’는 지난 2일 방송에서 백야와 결혼식을 올린 조나단(김민수 분)이 조직폭력배와 시비를 가리다 그만 벽에 머리를 부딪쳐 죽음을 맞이하는 황당한 전개가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