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가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를 패러디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에서는 구서진(현빈 분)이 장하나(한지민 분)를 따라 시골 어느 한옥으로 워크숍을 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구서진은 누군가 습격에 몸이 얼어붙었다. 뒤에서 무언가 다가와 자신의 귀에 숨결을 불어넣었던 것.
그러나 그 정체는 흰 염소였다. 때마침 그곳을 지나던 장하나는 구서진이 염소를 보고 무서워하자 재밌다는 듯 꺄르륵 웃었다. 이어 그 곁을 어슬렁거리는 흰 강아지를 발견하고는 “아 정말 귀여워”라며 한달음에 강아지 앞으로 달려갔다.
특히 이 장면 속 염소와 강아지는 ‘삼시세끼’ 속 염소 잭슨과 강아지 밍키 등을 본딴 듯 배치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경쟁사 간판 프로그램을 그대로 옮겨온 ‘하이드 지킬, 나’ 제작진의 패기가 돋보였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