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한지민이 현빈에 사랑을 고백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에서는 구서진(현빈 분)이 또 다른 인격 로빈인 척 연기하다가 장하나(한지민 분)의 돌발 고백을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구서진은 아무리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자 홀로 밖으로 나와 모닥불 앞에 앉았다. 그는 모포를 덮은 채 소주 병나발을 불었지만 정신이 여전히 말짱해 괴로워했다.
마침 장하나가 “역시 모닥불 앞이 따뜻하다”며 밖으로 나왔다. 그는 이미 만취한 상태였지만 구서진을 웃기기 위해 얼굴에 그을음을 묻히며 애교를 부렸다. 이어 구서진이 웃자 “일부러 얼굴에 묻혔다. 웃는 것 보니까 좋다”며 기쁜 마음을 표시했다.
두 사람의 분위기는 시간이 흐를수록 한껏 달아올랐다. 장하나가 심하게 재채기를 하자 구서진이 평소와 달리 자신의 모포를 함께 덮어준 것. 로맨틱한 분위기가 형성되자 구서진을 로빈으로 착각한 장하나는 “로빈은 참 좋은 사람이다. 그래서 좋다”며 “정말 좋아해요”라고 마음을 고백했다.
순간 구서진은 심장의 떨림을 느끼며 장하나를 바라봤다. 두 사람의 로맨스가 급격하게 발전할 것임을 예고한 순간이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