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 가수 고(故) 휘트니 휴스턴의 딸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22)이 회생하기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미국 연예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브라운의 가족이 작별 인사를 건네려고 병원에 속속 집결하고 있다.
브라운은 지난달 31일 의식불명 상태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3년 전 휘트니 휴스턴이 익사했을 때와 비슷하게 머리를 욕조 속에 담근 채
병원 측은 환자의 뇌 기능을 보호하거나 고통을 줄여주고자 약물을 사용해 ‘인위적 혼수상태’에 있으며, 브라운이 회생하기 어렵다는 점을 가족에게 통보했다.
의학적으로 더는 치료할 게 없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들은 부친 바비 브라운은 언제 인공호흡기를 떼어야 할지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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