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윤(41)이 9세 연하의 쇼핑호스트와 결혼한다.
조재윤은 오늘(7일) 정오 서울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조재윤은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필리핀에서 프러포즈를 했다. 해변에서 하트를 그리고 목걸이를 선물했다”며 “촬영 때문에 신혼여행이 늦춰졌다. 화려한 프러포즈는 아니었지만 신부가 눈물을 흘려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어 “허니문 베이비를 원한다. 아이를 빨리 갖고 싶다. 나를 닮은 딸일까 걱정이지만 성별 가리지 않고 예쁜 아이를 갖고 싶다”고 2세 계획을 수줍게 밝혔다.
예비신부는 “예쁘게 잘 살겠다”면서 “남편은 정말 멋있다. 항상 재미있게 나를 웃게 해준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9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지난해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 이르렀다.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유정훈 대표, 사회는 컬투가 맡는다. 축가는 가수 윤도현, 스윗소로우, 이홍기가 부른다.
/사진 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