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추적 60분’에서 인천에서 발생한 노인 성범죄에 대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추적 60분’은 ‘황혼의 비극-성범죄자, 노인을 노린다’ 편이 그려졌다.
지난 2014년 12월20일, 할머니의 시신이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더욱 충격적인 건 할머니와 피의자 정 씨가 엄마-아들사이처럼 친하게 알고 지낸 사이었다는 것.
용의자로 검거된 정 씨는 할머니를 성폭행하려했고, 반항하자 사기그릇으로 내려쳐 살해했다. 그 후 시신을 가방에 담아 버렸다.
이에 피해자의 가족은 “전혀 눈치를 못 챘다. 그 사람은 전혀 의심을 안했다. 때문에 경찰에서 그 사람을 의심할 때 이상하다, 잘못 찾고 있는 게 아니냐 싶었다”며 “1년 전 알게 됐다. 서로 아들, 엄마라 부르며 잘 지낸 것으로 알고 있다. 마늘도 까주고 무거운 짐도 들어줬다”고 의심 없이 친근하게 지냈던 두 사람의 사이를 설명했다.
정 씨는 인천 구치소에서 재판을 기다리는 중이다.
한편 ‘추적 60분’은 생활 속의 문제를 집중 추적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탐사보도 프로그램이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
사진=추적 60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