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으로 물의를 일으켜 자숙 중인 탁재훈이 외도 논란에 휩싸였다.
10일 오후 한 매체는 “탁재훈의 아내 이모씨가 남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며 세 명의 여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서울가정법원에 “남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며 30대 여성 2명과 20대 여성 1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세 명의 여성 때문에 부부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며 한 사람당 5천만원씩 배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명의 여성은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탁재훈으로부터 금품제공 등을 포함해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고, 나머지 한 명의 여성 역시 이혼 소송 기간 탁재훈과 수차례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이로 인해 정작 가족에게는 제대로 된 생활비나 양육비를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난 2001년 이씨와 결혼한 탁재훈은 지난해 6월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현재 불법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자숙 중이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