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부산국제영화제(BIFF) 측이 영화제를 둘러싼 일련의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11일 오후 부산 우동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집행위원장 이용관은 “앞서 보도된 지도점검에 대해 입장을 밝히겠다”며 “명백한 과실, 착오로 인한 건 시정하고 되풀이 되지 않도록 감시하겠다. 합리적인 사항도 물색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직원 채용과 마케팅 팀장의 품위 유지비, 초청작 선정 등 이 사항들도 절차와 보고에 문제가 있으면 개선하겠다. 단, 영화제를 비난하는 사항에 대해 세부설명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마케팅 팀장 품위 유지비인 월 20만원. 이는 2009년 마테킹 팀장 업무 특수로서 건의, 승인 받은 정책적 사항이다. 스폰서 유지관리 필요성이 절실해진 결과다. 품위 유지비는 이해해 달라 그러나 이 역시 문제가 된다면 향후에 개선책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이런 걸로 부국제가 비리, 부패가 가득하다고 오해를 받고 있는데 안타깝다. 또한 이 오해로 부국제의 사기가 저하되고 있다. 알다시피 부국제 직원은 낮은 인권비와 열악한 근로환경에도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한다는 것을 느끼며 성실하게 일해 왔다. 난 책임자이자 보호자로 책무를 다하지 못한 자괴감으로 이 두 가지 부분은 해명하고 싶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 사진=MBN스타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