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방송된 KBS 2TV ‘밥상의 신’에는 원로 MC 송해가 출연해 건강 비결을 밝힌 사실이 재조명됐다.
이날 방송에서 송해는 “올 때 지하철을 탔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송해는 “내 건강 비결은 BMW다. B는 버스(Bus), M은 지하철(Metro), W는 워킹(Walking)을 의미한다”며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이날 방송에서는 지하철로 이동하는 송해의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지하철 노약자석에 앉아 있는 모습의 사진에 졸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묻자, “아니다. 옆에 있는 사람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송해는 또 다른 장수비법으로 “밤 10시가 넘어가기 전에는 잠들려고 애 쓴다. 기상은 아침 5~6시 사이, 아침은 7시에서 7시 30분 사이에 꼭 먹으려 한다”고 언급한 뒤 “주기적으로 아침에 시동을 걸어주면 몸이 처질 게 없다”며 90세의 장수 비법을 전수했다.
한편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63컨벤션센터에서 ‘2015 웃자! 대한민국 송해 헌정 공연 기자회견 및 위촉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현직 연예인으로 기네스에까지 등재된 90세를 맞이한 송해의 현역 활동을 응원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는 뜻에서 준비된 것. 개그맨 박준형의 사회로 엄
공연 집행위 측은 “헌정 공연 위촉식에는 헌정 대상이신 분은 불참하는 것이 관례”라며 “후배들과 동료들이 모여 송해 선생님의 공로와 업적을 기리는 자리인데 본인이 참석하시면 부끄러울 것 같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송해’ ‘송해’ ‘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