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그룹 엑소(EXO)를 떠난 크리스가 중국소속사를 통해 SM 측의 성명서에 대한 반박문을 내놓았다. 앞서 SM 측은 성명서를 통해 크리스와 루한의 중국 내 불법활동을 규탄했다.
중국 주요 매체들은 크리스 측 ‘우이판공작실’에서 SM소송과 관련한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작실 측은 “SM이 업계 관련단체에 서한을 보내는 방식으로 크리스의 연예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크리스가) SM에 제기한 소송은 크리스와 SM의 매니지먼트 계약이 유효한지에 대한 소송이다. 크리스는 SM으로부터 어떠한 소송 관련 법률 문건을 받지 못했다. SM이 루한을 상대로 소송을 낸 당사자에 크리스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크리스가 SM과 계약한 매니지먼트계약 제6조 1항에 따르면 ‘갑(SM)은 을(크리스)을 대신해 제3자와 을의 연예활동 관련해 조건 및 이행 방식을 협의할 때 을의 의사 표시를 위반해 계약을 해서는 안 되며, 혹은 을의 신체, 정신 준비 상태에 위반하는 협의를 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면서 “제6조에서는 ‘갑은 사전에 을의 서면 동의를 얻은 후 본 협의의 전부 혹은 일부의 권리, 지위를 제3자에게 이임한다’고 약정했다”고 설명했다.
공작실 측은 또 “SM은 지금까지 중국 내 연예 공연 매니지먼트 전개에 필요한 공연 경영 허가를 취득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크리스는 한국에서 매니지먼트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해 크리스의 연예 활동에 대한 SM의 대리 역할에 동의하지 않았다. SM이 제3자에게 크리스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으로 생긴 권리를 위탁 혹은 위임하는데 동의하지 않는다고 뜻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이어 “SM과 크리스의 계약이 유효한지 여부를 막론하고, 어떠한 제3자도 크리스에게 위임을 받지 않으면 중국에서의 연예 활동에 대한 교섭을
공작실 측은 마지막으로 “미래에 관련 소송과 기타 악의적인 헐뜯기 행위에 대해 크리스는 계속해서 법적으로 자신의 합법적 권리를 지킬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