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tvN ‘삼시세끼’가 ‘응답하라 1994’를 넘어섰다. ‘삼시세끼’ 어촌편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케이블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14일 CJ E&M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삼시세끼’ 어촌편 4회는 12.8%(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케이블, 위성, IPTV 등 유료채널을 기준으로 한 수치다.
이는 지난 2013년 12월 28일 ‘응답하라 1994’ 마지막회 방송이 기록한 11.9%보다 0.9%포인트 높은 수치다. CJ E&M은 “‘삼시세끼’ 4회 시청률은 tvN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이라고 의미를 뒀다. 이를 넘어 케이블 채널에서 12%대 시청률을 넘은 건 ‘삼시세끼’ 어촌편이 유일하다.
‘삼시세끼’는 ‘진화했다’는 게 방송가의 시선이다. 이서진과 택연이 강원도 정선에서 보여주지 못한 새로운 그림과 이야기를 펼쳐서다. 어촌 편에는 중년 배우의 우정이 진하게 우러났다. 차승원이 촬영날 아버지 기일에 맞춰 제사상을 차리면서 두 배우의 속 깊은 얘기가 나와 시청자의 감동을 샀다.
손호준이 게스트에서 본격적인 정규 멤버로 신분이 달라진 모습도 공개돼 이목을 모았다. 손호준은 1주일 후 만재도에 다시 입성하며 웃음을 금치 못하게 만들었다. 1주일만에 섬에 돌아온 이들은 손호준이 지은 밥에 차승원이 만든 콩나물김치국과계란말이, 구이김으로 첫 끼니를 해결했다.
다음 회차에서는 특별 게스트로 정우가 출연, 허당끼
‘삼시세끼-어촌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손수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버전. 강원도 정선을 떠나 머나먼 섬마을 만재도로 무대를 옮겼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