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강예원이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의 여군특집2 출연은 자신을 되돌아 보는 계기였다고 고백했다.
강예원은 최근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 인터뷰에서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2를 본 소감에 대해 “제가 그렇게 산만한지 화면 보고 처음 알았다”며 웃었다.
강예원은 “지인들과 함께 ‘진짜 사나이’를 모니터링 했다. 화면 속 제 모습을 보고 주변에서 걱정하고 울 줄 알았는데, 내 생각과는 달리 모두 다 웃더라”며 “저 역시 제 모습을 보고 그냥 웃었다”고 전했다.
‘진짜 사나이’ 출연과 관련해 지인들의 반응은 어떠냐는 질문에 강예원은 “한 명도 빠지지 않고 모두 신나게 웃었다. 심지어 부모님도 웃으셨다. 모두들 내가 울어도 웃고 웃어도 웃더라”며 “어리바리한 내 모습을 보고 다들 그렇게 할 알았다며 어떻게 된 것이 긴장을 해도 산만할 수 있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혹시 군대에 다녀온 후 달라진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제 자신을 다시 보면서 그래도 아직 제가 착하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여린 사람이구나 싶었다. 앞으로는 더 착하게 좋은 일 많이 하면서 지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자기가 자기 스스로 착하다는 강예원에 답변에 의아해 하자, 강예원은 “제작진들이 저에게 참 이런 식으로 달랬다. 군대에 있는 4박5일 동안 본연의 모습이 다 드러나는데, 여군특집2기 멤버들 역시 8명의 본색이 다 드러났다고 했다. 제작진들이 모두 하나같이 정말 착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며 “그런 이야기를 계속 들으면서 ‘내가 착하구나’라는 걸 다시금 알게 됐다”고 능청스럽게 덧붙였다.
한편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2에 합류한 강예원은 눈물 많은 훈련병으로서 고군분투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