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박소연(18·신목고)이 김연아를 잇는 유망주로 떠올라 화제다.
박소연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종합 9위에 올랐다.
박소연은 15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9.80점과 예술점수(PCS) 51.48점, 감점 1점을 합쳐 110.28점을 받았다.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에서 53.47점으로 10위에 오른 뒤 최종합계 163.75점으로 9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4대륙 선수권과 순위는 같고 점수(162.71점)는 1.04점이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박소연은 초반 트리플 살코-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과 함께 넘어져 수행점수(GOE) 2.10점이 깎였고, 세 차례 점프 과제 모두 착지가 다소 불안해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박소연의 동갑내기 경쟁자인 김해진(18·과천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95.89점을 얻어, 쇼트프로그램 점수 51.41점을 합친 147.30점으로 11위에 올랐다. 대표팀 막내인 채송주(17·화정고)는 프리스케이팅에서 96.93점을 획득, 쇼트프로그램(42.16점) 합계 139.09점으로 13위를 했다.
여자 싱글 우승은 합계 184.02점을 받은 폴리나 에드먼즈(미국)에게 돌아갔다
박소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소연 진짜 잘했어요” “박소연 한국 선수들 모두 힘내세요” 박소연, 제 2의 김연아 되는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