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비킴이 불구속 입건됐다. 항공기 내에서 난동을 부리고 여승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바비킴을 항공보안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바비킴은 지난달 7일 인천 발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항공 기내에서 술에 취해 고성을 지르고 승무원의 허리를 끌어안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바비킴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4시간 30분가량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경찰에서 “좌석 승급문제를 제기했지만 변경이 안 돼 일반석에 앉았는데 잠을 자려고 와인 6잔
그는 “구체적인 상황은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며 “피해자인 승무원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바비킴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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