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천기누설 |
- 22일 <천기누설>, ‘힐링푸드’ 콩 건강법 전해
- 이번 설특집 방송에서 새 코너 ‘천수밥상’ 마련!
MBN ‘천기누설’에서 특별한 ‘콩’으로 대장 질환을 극복한 사연을 전한다.
오는 22일(일) 설특집 방송으로 준비한 ‘천기누설’은 ‘콩의 재발견’이란 주제로 ‘단백질, 식이섬유의 보고’라 불리는 콩 건강 법에 대해 전한다. 최근 ‘슈퍼푸드’로 각광받고 있는 콩을 통해 건강을 되찾은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하며 콩을 재료로 한 다양한 건강법을 담아낸 것.
방송은 대장질환을 완화에 도움을 줬다는 ‘병아리 콩’부터 일본 전통 음식인 ‘낫토’로 폐암 말기를 극복했다는 놀라운 사연, 또 두부로 ‘뇌졸중’과 ‘고혈압’을 잡았다는 사례까지 검은콩, 쥐눈이콩, 노란콩 등을 접한 뒤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전한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이름도 생소한 ‘병아리 콩’.
그 생김새가 병아리 얼굴과 같아 붙여진 이름인 ‘병아리 콩’은 최근 뛰어난 맛과 함께 풍부한 영양성분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식재료 중 하나다. 서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지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으며, 서양에서는 카레나 수프, 잼 등의 형태로 섭취한다고 알려져 있다.
방송에서 소개한 섭취법은 ‘병아리 콩’으로 만든 영양 만점 건강 죽. 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깨끗하게 씻은 병아리 콩을 물에 넣어 불린 뒤, 곱게 간다. 여기에 생마와 렌틸콩 가루를 넣고 약한 불에서 약 15분간 끓여주면 끝이다.
이에 대해 한국 식영양연구소 심선아 소장은 “병아리 콩은 다른 콩에 비해서 레시핀, 사포닌, 이소플라본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이러한 성분들이 항암 작용을 비롯해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출시켜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는 작용을 한다. 또한 검은콩, 녹두콩 등에 비해 B6의 함량이 2배 이상 함유돼 있는데, 이는 대장암의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내과 전문의 김성훈 원장 역시 “장 건강을 지키고 대장 용종의 재발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식이섬유나 칼슘이 풍부한 음식이 필요하다. 단백질, 섬유질이 풍부한 병아리 콩을 꾸준히 섭취하면, 대장 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 출연한 60대 남성 사례자는 “10년 전 영양 불균형의 식습관과 운동 부족 등으로 대장에 용종이 생겨 수술을 했다. 하지만 수술 후 꼼꼼히 몸 관리를 했음에도 무려 2번이나 용종이 재발해 대장암 초기 진단까지 받은 상태였는데, 병아리 콩을 섭취한 후부터 대장이 아주 깨끗해졌다.병아리 콩으로 만든 건강죽 꾸준히 먹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란 혹을 뜻하는 ‘용종’은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약 95%가 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그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사례자와 같이 대장 조직이 과하게 형성된 경우, 용종 제거 수술 후 식이요법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용종이 재발할 확률은 절반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번 설특집 방